큰 북소리와 함께 전봉준 장군이 역사 속에서 살아 있음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시낭송으로 서서히 막이 오른다. 일본영사관 우치다 영사와 조선 재판관 장박(법무아문 참의)이 취조한 뒤 전봉준에게 대역죄를 적용하여 사형을 선고한다. 최후진술에서 일본 영사와 조선의 관리들을 준엄하게 꾸짖은 후 전봉준은 교수대로 향한다. 이때 동학농민군 비밀결사대가 기습 하여 전봉준을 구출한다. 서구 제국주의,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조선정부의 부정부패로 신음하던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살아난다. 다시 동학농민혁명 횃불이 타오른다. 전봉준 장군이 재판관 자리에 앉아 일본 영사와 조선 관리들을 취조한다. 역사적 사실을 뒤집어서 21세기 오늘 우리 앞날을 밝게 디자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