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여우'를 공포스러운 존재라고 믿는 세상. 여우는 자연재해와 전염병을 일으키며 사람의 정신을 미혹시켜 문명을 무너뜨리는 공공의 적이다. 심한 폭우와 병충해가 끊이지 않던 어느 날, 정부에서 파견된 '폭스파인더(여우 수색 조사원)’가 사무엘과 주디스 부부의 농장에 찾아온다. 폭스파인더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서로 불신하게 되고, 그들의 삶은 전혀 예상치 못한 국면에 맞닥뜨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