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30년 동안 신부의 밥을 해온 식복사가 치매에 걸린 사제를 수도원으로 떠나보내며 먼 길을 둘만의 밥상을 차리며 간다는 이야기다. 예수가 자신의 몸과 피로 세상을 구원했듯이 희생의 세월이 묻어있는 ‘밥’은 그 자체로 구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작품이 뜨끈한 한 그릇 밥처럼 외로운 모든 이에게 위안이 됐으면 하는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