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는 궤짝에 갇혀 있던 호랑이를 구해주지만, 은혜를 모르는 호랑이는 그를 잡아먹으려 한다. 이에 누가 옳은지 그른지 숲 속 재판이 열리는데...! 방정환의 희곡 '토끼의 재판'(1923)이 일상 속 박스를 소재로 한 '놀이'와 '상상'이 가득한 무대로 재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