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사내가 확성기를 들고 30분 뒤에 죽을거라며 생선장수처럼 호객행위를 한다. 경찰을 부르거나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면 바로 죽겠다며 으름장을 놓으며, 사내를 말릴 방법은 대화밖에 없지만 모여든 사람들은 사내를 말리는 건 둘째치고 서로의 말과 방식 때문에 다투게 된다. 사람들은 왜 남자를 지켜보고 남자는 왜 죽으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