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미래, 극심한 기후변화와 식량난으로 인류 절멸의 순간이 찾아온다. 인구의 절반을 줄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무작위로 매칭된 두 사람을 한 공간에 가두고 1시간의 변론 시간을 통해 삶과 죽음을 결정한다. 실시간 중계 화면으로 시청하는 배심원들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두려움에 떠는 변호사. 그러다 상대편으로 미결수가 등장하자 안도의 숨을 내쉰다. 누가 보더라도 자신의 생존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상황이 의심스럽다. 함정에 빠진 것은 아닌지,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운 변호사. 그때 미결수는 자신이 사람을 죽인 살인자라고 고백한다. 삶을 포기한 미결수에게 바깥 사정을 알려주던 변호사는 동정심을 느끼게 되고, 남아 있는 시간동안 무료 변론을 맡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는 동안 미결수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변호사는 배심원들이 미결수에게 동정심을 품게 되는 건 아닌지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