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6년 4월 경성 진고개의 밤. 진요와 승인, 재령은 산엽을 만나러 온 재서를 통해서 우연히 진요의 금시계 소매치기범을 잡은 당대 최고의 배우 나운규와 조선키네마 프로듀서 이산엽과 엮이게 된다. 운규를 알아본 진요는 조선영화가 허접하다는 막말을 하게 되고 화가 난 운규는 영화 의 제작을 굳게 결심한다. 며칠 후 그들의 영화 촬영 현장을 구경하던 소녀들은 어느덧 조선키네마 사람들을 도와주게 되지만 친일 성향의 모던 보이 미헌의 훼방에 촬영은 순조롭지 않다. 그러던 중 순종의 서거로 인한 울분이 학생들의 만세운동으로 이어지며 경성을 달구게 되고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던 촬영 또한 순종의 죽음으로 좌절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