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시작을 새롭게 상상한 은 홍길동의 어머니이자 잊혀진 조연 노비 ‘춘섬’을 무대 전면에 내세워 서사적 공백을 매우는 프리퀄(선행작품이야기) 작품이다. 춘섬이의 거짓말'은 단순히 단지 여성의 희생을 재현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모성의 위기'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우리 어머니가 불행해 보였기에 나도 어머니가 되기 싫다" 는 오늘날 여 성들의 고백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500년전 조선시대 흙수저 노비 춘섬이 라는 인물을 통해 모성을 다시 감각하고 생명을 살리는 '존엄한 결단'으로 서의 어머니를 재정의한다. 열여덟 살, 꽃다운 춘섬이. 홍대감 댁에서 대대로 종살이를 하는 집안의 딸이다. 춘섬이는 숯굽는 개불이와 남몰래 사랑을 나누며 임신을 하게 되고 이듬해 혼례를 올릴 꿈에 부풀어 있는데.. 이를 모르는 춘섬의 부모는 매파의 권유로 춘섬이를 부잣집에 아이를 낳아주는 씨받이로 보내고 돈을 받아서 주인댁 아들 대신 군역에 간 춘섬 오래비를 면천시키려 한다. 더하여 주인인 홍대감은 낮잠을 자다가 꿈에서 청룡을 보고 장차 세상을 바꿀 인재를 낳을 태몽이라 여기고 내당에 든다. 그러나 체면을 중히 여기는 부인에게 거절을 당하자 종년인 춘섬이를 불러들여 욕망을 채운다. 개불이를 사랑하지만 양반의 첩이 된 춘섬이는 뱃속의 아이를 개불이의 아이로 낳을 것인가, 아니면 양반의 자식으로 낳을 것인가 차별의 나라 조선에 태어날 아이의 운명을 결정짓는 어머니로서 춘섬은 거짓말로 진실을 지키며 스스로 운명을 짓기 시작하는데..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 춘섬이의 거짓말 (08.04) 거창 수승대 (구연극장 (구 거북극장) )에서 진행되는 연극 공연 (2026-08-04 ~ 2026-08-04)입니다. [공연소개]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시작을 새롭게 상상한 은 홍길동의 어머니이자 잊혀진 조연 노비 ‘춘섬’을 무대 전면에 내세워 서사적 공백을 매우는 프리퀄(선행작품이야기) 작품이다. 춘섬이의 거짓말'은 단순히 단지 여성의 희생을 재현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모성의 위기'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우리 어머니가 불행해 보였기에 나도 어머니가 되기 싫다" 는 오늘날 여 성들의 고백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5
김명애, 김현, 채연정, 정래석, 정연심, 임정은,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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