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구석에 자리 잡은 구멍가게, 장미슈퍼. 그곳에 식칼녀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돈다. 기자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장미슈퍼에 잠입해 질문을 거듭 던지는데, 장미슈퍼의 주인 박사장과 그의 딸 우리는 오히려 서로 싸우기만 한다. 운동권 엄마와 엄마를 이해할 수 없는 딸, 그리고 어떻게든 기사를 쓰려는 기자가 만들어낸 이 싸움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