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는 2013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한 김재엽의 신작이다. 독일의 민중가요 ‘생각은 자유다(Die Gedanken sind Frei)’에서 영감을 얻은 제목으로 극작가이자 연출가 김재엽이 독일 베를린에서 1년 간 생활하며 겪은 일들로 구성된다. 그가 쓴 일기와 창작노트, 현지 인터뷰 등을 활용해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과 베를린(독일)의 예술과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질문을 던진다. 연출가 재엽은 지지부진한 창작활동을 접고, 도망치듯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한다. 마침 아내인 배우 소영은 작품 출연을 하게 되고 재엽은 홀로 베를린으로 출발한다. 베를린의 예술과 연극을 체험하는 여행을 통해 재엽은 한국에 두고 온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