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에 밤새 잠을 설친 709호 남자는 실수로 109호 택배를 집어온다. 남의 택배를 뜯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느낀 남자는 이후 의도적으로 남의택배를 집어오기 시작한다. 옆집고양이 울음소리와 새벽에 귀가하는 옆집여자의 소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된다. 하지만 남자의 항의는 인터 폰 너머 옆집여자의 무례한 반응으로 번번이 묵살된다. 지속적으로 택배를 훔치던 어느 날, 드디어 남자는 옆집 택배를 발견한다. 복수심이 발동한 남자는 옆집여자의 택배를 훔쳐온다. 하지만 택배 상자에 담긴 건 옆집 고양이의 시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