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광주]](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22197_150226_093009.jpg)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광주]](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22197_150226_093009.jpg)
이 작품은 한 인간의 세속적 번뇌와 견성(見性)의 과정을 극화한 불교극으로 인간의 본질적 고뇌에 접근한다. 깊이 있는 대사들은 문학적·철학적이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뛰어나며 고고한 탈속의 세계가 아니라 속세와 연결된 번민 속에 따뜻한 휴머니티가 담겨 있다. 깊은 산속 사찰을 배경으로 승려들의 일상 생활과 인간적 방황을 진솔하게 그려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간 내면 깊이 들어 있는 죄나 고통을 육화해 내적 갈등을 보여준다. 절과 스님들의 일상생활을 바탕에 깔고 불상 조성을 하는 도법과 그를 지켜보는 탄성 두 스님의 철학적인 대화를 만들어낸다. 도법 스님은 떼강도에게 겁탈당한 아내에 관한 고통스런 기억을 벗어버리기 위해 입산하여 불도에 정진하지만 분노와 불안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는 사물을 인식하는 두 눈을 찔러 인간적 한계에 저항하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극한 상황을 표출해냄으로써 각성에 이른다. 노스님의 달관적 경지에서 사미승의 주책스러움에 이르기까지 유머와 해학을 통해 불도의 기본 이치를 친밀하게 풀어낸다. 전원 삭발한 연극배우들은 조용하고 깨끗하게 작품을 풀어내는 데 힘을 모은다. 작가의 불교에 대한 식견과 그것의 예술적 승화 및 배우들의 열연으로 불교극의 차원을 한 단계 높여주었다는 평을 들었다. 작가는 회의를 전제로 해서 한 인간이 득도해 나아가는 어려움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1989년 삼성도의문화 저작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0년에 제14회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과 희곡상·남자연기상·특수부문상(분장)을 수상했고, 1991년 제27회 백상예술대상 연출상·희곡상과 인기배우상을 수상했다. 서울 연극제 최다 수상작! ▶ 이 연극은 정통 리얼리즘 연극이자 불교 연극이다 ▶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는 조각가 출신 승려가 번뇌에서 벗어나고 수행의 방편으로 불상을 만들면서 겪는 구도와 깨달음의 세계를 통해 인간과 예술의 본질을 다루는 작품이다. ▶ 봉국사라는 사찰에서 수행력 깊은 미술대학 출신의 한 스님과 도반인 주지스님과의 불상조각을 놓고 구도와 깨우침의 파격을 연출한다는 대강의 줄거리다. ▶ 이 공연은 1990년 초연 이래 여러 차례 앙코르 공연을 하며 인간의 본질적 고뇌를 담는 스테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