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게일을 비롯한 세일럼의 소녀들은 장난삼아 한밤중에 숲에서 혼령을 불러내는 놀이를 한다. 이를 목격한 패리스 목사는 금기된 놀이에 대해 추궁하고 이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 두려운 소녀들은 마녀의 마법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한다. 소녀들의 거짓말로 마녀의 존재는 순식간에 진실이 되어 버리고 세일럼은 마녀를 색출해내기 위한 재판을 연다. 극도의 공포 속에서 마을사람들은 점점 격앙되고 자신의 안위와 이기심을 위해 거짓 고발과 위증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처형된다. 프록터와 불륜을 저지른 아비게일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 프록터의 아내 엘리자베스 때문이라고 여겨 질투와 증오심으로 복수하기 위해 그녀가 마녀의 사주를 받았다고 거짓 고발한다. 프록터의 하녀 메어리 역시 아비게일의 보복이 두려워 위증을 하고 엘리자베스는 감옥에 갇힌다. 프록터는 아내를 위해 자신의 불륜을 고백하고 아비게일의 거짓을 폭로해 마녀의 실체를 밝히려 한다. 하지만 마녀재판이라는 이유로 무고한 사람들에게 교수형을 선고한 댄포스 부지사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알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자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