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손프로젝트는 소설의 무대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극성에 주목하면서 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한 작가의 단편소설 중에 여러 편을 선별하여 각기 다른 연극형식에 담아 묶어서 공연하는 단편선 시리즈를 연이어 창작해왔는데, 2011년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 3편을 텍스트로 창작한 를 시작으로 현진건, 김동인, 모파상의 단편들로 작업한 [새빨간 얼굴], [마음의 오류], [낮과 밤의 콩트]등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단편소설극장]은 기존의 단편선 작품 중에 여러 편을 선별한 공연 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동인 작 [사진과 편지], 현진건 작 [그립은 흘긴 눈], 모파상 작 [29호 침대] 총 3편을 선보인다. 비어 있는 무대 위에 등장한 배우는 서술자와 인물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각각의 이야기가 담고 있는 삶의 아이러니가 가득한 풍경들을 관객들 앞에 펼쳐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