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 제3구역〉은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지금의 서울 보광동을 무대로,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누군가의 아지트이자 안식처인 이곳은 거대한 계획에 의해 이제 사라질 준비를 시작한다. ‘나’는 오늘도 보광동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은 실제 보광동에 살고 있는 예술가, 어린이, 외국인 등의 인터뷰와 지역 리서치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극장이라는 공간과 실제 보광동의 공간이 동시에 존재함으로써 실재와 허구가 뒤섞이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