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속에서 나온 남자, 그림 속으로 들어간 여자들 #1. 오프닝 - #2. 모네 "양산을 쓴 여인" - #3. 밀레 "이삭줍기" -#4. 클림트 "여성의 세 시기" -#5. 뭉크 "절규" - #6. 고흐 "붕대를 감고 파이프를 문 자화상"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매번 실수투성이인 '단장'과, 가끔은 투정을 부리지만 작품을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는 단원들. 그들은 길거리 공연자들이다. 오늘도 오프닝 공연을 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단원들은 금새 의욕을 상실한다. 하지만 항상 공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단장은 금새 새로운 영감으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을 단원들에게 제안한다. 또 다시 함께하는 열연. 그러나 또 실수와 실망. 그렇지만 그런 실망감은 단장의 열정을 이길 수 없다. 계속해서 밀레의 '이삭줍기', 클림트의 '여성의 세 시기', 뭉크의 '절규', 고흐의 '붕대를 감고 파이프를 문 자화상' 등이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작품은 적극적으로 관객을 참여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공연자들의 열정만으로 채워지기도 한다. 작품 제목 '잠깐만'에는 가던 길을 잠깐만 멈추고 길거리 공연을 하는 그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그들의 '희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그림 속 인물과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작품을 향한 그들(공연자들)의 열정을 통해 삶을 반추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