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작품 우리도 셰익스피어처럼 국경을 초월하고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콘텐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이다. 은 애니메이션 돌풍으로 어린이들이 보는 작품으로 알고 있지만, 영국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출판시장에서 주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 수록되어 있고, 중학교 필독 도서이기도 하다. 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새롭게 만나는 창작 뮤지컬 그 동안 극단민들레에서는 을 물체마임극, 신체극, 테이블연극, 전통 뮤지컬, 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2016년 초 국립국악원과 함께 한 국악가족극은 공연의 완성도나 관객반응에서 일정한 성과를 얻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 다시 새로운 옷을 입는다. 순수한 창작 뮤지컬로! ○ 한국인의 정서가 내재된 창작 뮤지컬 국악기나 국악곡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공연이 펼쳐지지만 그 안에 한국의 정서가 깊게 내재되어 있다. 전통을 직접 무대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통에 내재된 멋과 철학을 살려서 오늘의 한국적 미학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무엇보다 전통공연의 열린 형식과 열린 구성으로 공연을 만들어 간다. 은 다양한 사회 현상과 문제를 드러내지만 절대 교육하려고 하지 않는다. 예술가의 눈으로 그 문제를 제시하고 예술적인 방법으로 그 해결책을 내놓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놀이터가 아닌, 참으로 아름답고 상상력이 넘치는 놀이터를 만들어서 그 놀이터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배우들이 운동을 하다가 모자를 바꿔 쓰고, 가방을 바꿔 메면서 다양한 인물이 된다. 우리는 배우들의 신체 언어를 통해 다양한 소통 방법을 알게 되고, 저절로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이번 작품은 국내 관객뿐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공연할 예정이다. 원작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 외국에서도 공감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극단민들레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공연을 하면서 쉬운 연극문법을 체득하였다. 언어를 모르더라도 쉽게 내용을 알 수 있고, 언어 외의 다양한 소통법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원을 찾는 사람들 … 집에서는 출근을 했지만 막상 갈 곳이 없는 중년신사, 사람들 눈을 피해 청소를 해야 하는 공원청소부,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하는 청소년들 … 이들이 공원에서 만나 을 뮤지컬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장치도 없고, 소품도 없다. 특별하게 의상을 만들 시간도 없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공원에 모인 사람들이 연극을 만든다. 양계장에서 알을 못 낳아 버려진 잎싹! 그래도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고 싶어 한다. 들판을 헤매다가 알을 발견하고 그 알을 품어 아기를 보게 된다. 그런데 그 아기는 오리였다. 하지만 정성의 아기를 키우는데 … 2016년 초 국악가족음악극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 11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새로운 옷을 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공연된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재공연 제작지원 선정 작인 은 그동안 주 관람 대상이었던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그 대상을 넓혔다. 나아가 부모들이 질풍노도의 자녀와 갈등을 겪고 계시다면 ‘잎싹’에게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