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임금님 [장안]](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31765_160602_164022.jpg)
![벌거벗은 임금님 [장안]](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31765_160602_164022.jpg)
옛날 옛날에 멋 내기를 아주 좋아하는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임금님은 새로운 옷을 너무 좋아해서 백성들을 돌보는 일은 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 옷만 찾았답니다. 어느날 신비하고 멋진 마법의 옷을 만든다는 두 명의 재단사가 임금님을 찾아 왔어요. 그런데 이들이 만드는 옷은 착하고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보이고 마음씨가 나쁘고 멍청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마법의 옷이었어요. 드디어 옷이 완성 되었지만 임금님 눈에는 그 옷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신하들과 궁궐의 모든 재단사들도 그 옷이 보이지 않았지만 모두다 자신이 바보라는 것이 들통날까봐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 않는 옷을 앞 다투어 칭찬 했어요. 임금님도 아주 만족 해 하는 척하며 뽐내며 거리에 나가 멋지게 걸었어요. 온 나라 사람들이 모두 나와 임금님의 옷을 구경 했어요. 그때 한 아이가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벌거벗고 거리에 나오셨다” 하고 외쳤어요. 임금님은 그제 서야 모든 사실을 깨달았어요. 임금님은 너무 너무 창피했답니다. 그리고 모두가 말해주지 않았던 것을 솔직히 말해준 그 아이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백성들을 돌보는 일은 소홀히 하면서 얼마나 새로운 옷만 찾고 멋 부리는 데만 신경 썼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임금님은 깊이 반성하고 그 후로는 나라 일을 잘 돌보는 어진 임금님이 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