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후퇴와 월남전을 격은 허학봉은 마누라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가족들을 부른다. 장남과 며느리는 일찍 와서 꼰대 같은 아버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연신 노력 중이다. 미국에 있는 막내는 전화만 하고 오지 않는다. 그리고 딸과 사위도 밤 10시가 넘어서야 도착한다. 허노인은 막내의 전화와 늦게 도착한 딸 내외 때문에 속이 상해있는데, 보고 싶은 손녀까지 오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제사를 지내려 하지만, 허학봉은 미국에 있는 막내를 무조건 데리고 오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