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과 해경은 구인회 모임을 통해 서로 알게 되고 친분을 맺는다. 유정은 명창 록주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고백을 한다. 그러나 록주에게 거절을 당하고 상심에 빠진다. 해경은 함께 동거하던 금홍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헛헛함을 느끼는데, 그 사이 내면정 이상의 모습과의 분열도 경험하게 된다. 이후 금홍이 떠나자 동림과 결혼하지만,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 다시 자신의 유일한 사랑인 정희를 떠올린다. 둘은 결국 각혈을 하고 기침을 하며 죽음의 순간을 맞으며 자신의 삶과 사랑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