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우연처럼 등장한 사고와 그로 인한 고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운명처럼...예술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예술가와 정규직/비정규직 전환의 문턱에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원봉사를 꿈꾸는 물리치료사의 대화로 보여주는 서로 다른 삶의 궤적.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너와 나 그리고 나와 나. 가진 것이 없어도 이렇게 베풀 수 있어.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요골두'와 '척골'더불어 수직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요골두'와 회전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척골'의 사랑 이야기, 핫 핑크색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과 같은 허구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논픽션과 픽션을 유영하는 모큐멘터리로 풀어낸다. 몸+소리+말로 직조된 피지컬 시어터 하나의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무한한 공간으로 존재감을 확장시키며, 각각 자신만의 궤적을 그려나가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끝없이 확장되는 시공간을 움직임으로 구현한다. 조각난 뼈, 여자, 남자, 어느 물리치료사...그리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