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얼굴은 과연 하나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웃지 않는 남자〉는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한 일인극으로, 한 배우가 여러 층위를 오가며 ‘보여지는 얼굴’과 ‘숨겨진 얼굴’ 사이를 드러냅니다. 가면과 진짜 사이, 그 경계에서 인간은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조용히 쌓이다가, 어느 순간 균열이 드러나는 공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