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여우야 [오산]](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36310_170308_112804.gif)
![여우야, 여우야 [오산]](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36310_170308_112804.gif)
2016년 11월 20일 제13회 공주 고마나루 전국 향토 연극제 단체상 금상 수상, 개인상 무대기술상 수상작 여우야, 여우야! 오산 외곽에서 작은 오디농장을 하며 성실하게 사는 소시민 호석, 우둔할 정도로 정직하고 고집스러운 호석은 그 흔한 농약 한 번을 안치고 그저 묵묵히 농사를 지어왔지만 계속 쌓여가는 빚 때문에 곤혹스럽기만 하다. “여우를 잡아보지 않을래?” 호석은 친구 진만으로 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진만은 멸종된 줄만 알았던 붉은여우가 오산에 나타났다며, 여우를 잡으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는 것이다. 진만의 제안이 솔깃했지만 호석은 일언지하에 진만의 제안을 거절한다. 금산여우의 전설 때문이다. 지금은 멸종해버린 붉은 여우가 금산 뒷산을 뛰놀던 아주 오래 전, 호기로운 한 사내가 장난삼아 새끼여우를 모두 죽인 죄로 저주를 받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얼마 전까지도 여우사냥꾼들 사이에선 전설처럼 전해져 왔었다. 실제로 여우사냥꾼이던 호석의 삼촌도 여우의 망상에 사로잡혀 자살하는 걸 눈과 귀로 목격한 호석이었다. 그러니 호석이 여우사냥의 제의를 선뜻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하지만 딸 정인이 집안의 빚 때문에 파혼을 당하고 천방지축 아들 정남이 사고를 내자 호석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두려움을 뒤로하고 여우사냥에 뛰어든다. 그리고 우연찮게 새끼여우를 잡으며 서서히 호석에게도 불행과 저주의 기운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