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물골목으로 유명한 칠성시장. 꽃집 처녀 양진이와 빵집 사장 전상호는 칠성시장 상가번영회 대부호 최두억의 일방적인 임대계약해지로 골머리를 앓는다. 이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물주의 사채 고리대금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진이는 보증인을 찾지 못하면 청춘을 담보로 최두억에게 시집을 가야 할 위기에 놓이고 불현듯 양진이의 보증인으로 나선 빵집 사장 전상호의 파격적인 제안, 그것은 사체대금 보증인으로 1년 동안 계약 연애를 하는 조건. 처녀 장가를 목적으로 양진이의 사채 빚을 독촉하는 최두억은 갖은 권모술수를 이용해 둘 사이를 훼방 놓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계약 연애를 시작하는 양진이의 가슴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돈에 울고 애정에 웃는 청춘남녀의 떠들썩한 일과 사랑 이야기는 칠성시장 전역에 전해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