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이태는 병색이 완연하여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다. 집에 들어온 하인 수월과 우연히 척수대에서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게 된다. 이태가 척수대에서 여인을 만난다는 소문이 조금씩 퍼질 즈음 여우를 만난다는 소문도 같이 떠돌자 척수대에 가는 걸음을 끊고 글공부에 전념한다. 이태는 자신의 병이 나은 체험으로 학문을 공부하면서도 의술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