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수와 김홍기, 그리고 최휘선과 김율희, 네 명의 아티스트는 표면적으로는 서로 다른 영역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 그들은 ‘우리 음악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그것을 어떻게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라는 공통의 고민으로 활동을 해 온 아티스트들이다. 2014년 네 명의 연주자는 ‘북촌 우리 음악 축제’에서 처음 함께 연주하며 고민을 공유해 왔고, 긴 시간이 지나 2019년 11월 9일, 이번에는 어쿠스틱 룸 사운드를 잘 느낄 수 있는 실내 콘서트 홀에서 그 고민을 이어가려고 한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룸 어쿠스틱을 고민하여 설계한 장소, JCC 아트 센터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네 명의 아티스트가 이번 공연을 위해 작업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인데, ‘Ambient of Life’라는 제목으로 개인의 삶 속에 때로는 정적으로, 때로는 존재감 있게 흐르는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음악은 공간의 소리와 어울리도록 고민하여, 전통 가락과 즉흥연주를 섞어 작업 되었고, 컴퓨터 사운드도 또한 현장의 느낌과 공간을 이용하여 프로세싱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