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산실, 화전 [대학로]](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33918_240115_124742.png)
![창작산실, 화전 [대학로]](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33918_240115_124742.png)
24명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앙상블.. 한 폭의 현대미술과도 같은 아름다움! 역사와 지금의 우리.. 그 간극을 메워줄 라이브 연주, 구성진 정선아리랑의 현대적 재해석! “산에 붙어살믄 산을 닮어야지. 산이 우덜을 받어주잖어.” 때는 1398년 초 늦겨울. 이성계가 역성혁명을 일으켜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 고려의 유신들이 집단으로 은거하던 두문동이 잿더미가 되고 난 이듬해… 강원도 정선 땅 서운산의 깊은 골짜기, 열댓 채의 너와집이 옹기종기 터를 잡은 화전민 부락의 민초들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기고 있다. 마른 벼락이 유난을 떨던 어느 밤, 한겨울을 나기 위해 부락민들이 마을 공동 곳간에 꾸역꾸역 모아놓은 귀한 양식이 도난 당한다. 이건 아무리 봐도 산짐승이 아닌 사람의 소행...! 이틀 뒤, 곳간에 쳐놓은 덫에 한 사내가 걸리고 잔뜩 화가 난 부락민들이 사내에게 그간 도둑맞은 곡식의 용처를 캐묻는다. 그때, 저 어두운 숲 쪽에서 거지꼴을 한 사내들이 한 무리 나타나 부락민들의 곡식은 자신들이 전부 먹어 치웠다고 실토한다. 귀한 곡식을 훔쳐간 것은 괘씸하나 한겨울에 그들을 산속으로 내칠 수 없던 부락민들은 이 외지인들을 마을에 들이기로 결정한다. 이로써 정선 서운산 화전민들과 의문의 사내들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