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여배우”는 무대밖에 감추어져있는 여배우의 삶과 창작적 갈등을 묘사하는 연극이다. 연극의 주인공은 왜 그가 자기의 온 생애를 예술에 바쳤는가 하는 걸 관객들에게 실토한다. 그이를 찬양하고 숭배하는 관객들과 팬들, 겉으로 보기엔 행복스러운 가정이 있다만 여배우는 항상 무엇인가 모자람을 느낀다. 그에 대한 방송이 날마다 울리고 공훈 배우, 인민 배우라는 고상한 칭호를 얻었지만 해도 그는 여전히 외롭고 마음이 항상 괴롭다. 현 사회의 풍경은 사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거고 돈 세상이 지배하는 환경에서는 가정 애까지도 살아지고 만다. 사랑하는 남편까지도 돈에 팔려서 극장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나버리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도 그를 실망에 빠지게 해버린다. 성공과 쾌락, 지어는 명예가 쓸데없다. 그렇다면 삶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사랑일까... 아이굴 아사노와는 카자흐스탄에서 유명한 여배우이다. 그는 명배우로서 관객들의 심정을 울릴 줄 알며 그들의 사랑과 애정을 받는다. 그가 무대에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그를 항상 박수갈채로 맞이한다. 그를 사랑하는 남자들도 한둘이 아니라 그한테 최신 외제차를 선물로 주는 남자, 어렸을 적부터 아이굴 여배우를 극히 사모하는 미남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는 행복하지 않다. 남편이 있고 아들이 있으나 아이굴은 가족의 따스함을 모르고 산다. 그는 삶과 행복의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 연극을 보는 관객들이 여배우와 같이 그 갈피를 찾아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