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한 만큼만 원하는 검소함을 자랑으로 여기던 농부는 아내를 찾아온 처형에게 '농부의 삶은 땅만 충분하다면 악마도 두렵지 않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런데 악마 한 마리가 난로 뒤에 숨어 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고, 속으로 선언한다. 이후 농부는 근면하게 일하는 동시에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모아 원하는 만큼의 땅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악마의 계략과 이간질 그리고 자기 땅이 넓어지면서 이웃들과 지속적인 트러블이 일어나 골머리를 앓는다. 그러는 와중에도 소유한 땅을 불려가던 농부이지만, 날이 갈수록 자신의 처지와 소유한 땅의 크기에 대해 불만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굉장히 넓은 땅을 거저나 다름없이 판다는 뮤목민의 소문을 듣고 농부는 그들을 찾아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