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6년 조선배우학교. 창립기념 공연 의 장면 연습이 한창이다. 지도 교수 동준의 눈에는 학생들의 연기가 아직 부족해보이지만 명환을 두고는 제법 괜찮은 배우 하나를 발굴해낼 수 있겠다는 설렘도 생긴다. 그날 저녁, 동준은 오랜 친구이자 작가인 완규에게 새로운 희곡을 부탁한다. 명환을 주인공으로 키워보겠다는 욕심이다. 한편, 경험도 전무하고 정식 교육도 받지 못한 명환이 동준의 눈에 띈 것에 대해 상희는 주인공 자리를 뺏기게 될까 불안해진다. 상희는 명환의 데뷔 무대를 망쳐버리기 위한 작전을 짜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