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관 장만태 과장은 가족과 국가에 대한 사명감으로 엄격하게 영화를 가위질한다. 이런 정만태의 단 하나의 걱정은 선천성 소아마비로 다리를 저는 어린 아들 민식이다. 아들을 위해 정만태와 아내 명숙은 남산의 실력자 권실장과 권실장의 아내를 떠받든다. 권실장은 장만태 과장에게 유학파 한현수 감독을 직접 감시해서 보고하라고 명한다. 장만태는 어쩔 수 없이 한현수 감독과 그 일행을 밀착 감시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