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SEWOOD [Scarlet Syndrome] 『Scarlet Syndrome』에서 우리는 과장된 희망이나 극적인 서사 대신,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완전히 꺼지지 않는 내면의 불씨를 마주한다. ‘Syndrome’이라는 단어가 뜻하듯이, ROSEWOOD의 붉은 감정은 일회성 폭발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되돌아오는 상태이다. 이는 피로나 포기의 반대편에 놓인 또 다른 증상이며, 결국 살아 있다는 감각의 증거이기도 하다. 『Scarlet Syndrome』은 바로 그 역설 - 지쳐 있으나 동시에 뜨겁게 살아 있는 상태 - 를 ROSEWOOD만의 사운드로 구체화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