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눈물겹지만 아름다운 우리들의 사랑이야기 한여름에 태어난 준하와 태양처럼 살고 싶었던 선희. 준하는 달동네에 홀어머니와 살고 있는 외아들로 대학에 합격한다. 같은 또래인 선희는 식구들과 동생들을 대신해 대학을 포기하고 직장을 구한다. 선희는 직장을 따라 준하의 집에 세를 들게 되고……. 그들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그 시절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첫사랑을 통해 아픔과 이별을 겪고 그리움을 남긴다. 세월은 흐르고 그들의 특별할 것도 없었던 사랑의 추억은 중년이 되어 다시 만나는 순간 불꽃같은 사랑으로 타오르고, 그 사랑의 미래를 위해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버린다.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이란 어느 시인의 말을 거부하듯 젊지 않은 나이에 그들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무모한 진실을 보인다. 결국 사랑을 위해 현실을 버린 그들은 강원도 어라연에 그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그러나 인생은 그 위에 있는 것......